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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카츠 다루마와 비교했을때 종류는 다르지만 오사카/도톤보리를 방문하면 잊지 않고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뎃판진자(鉄板神社)라고 불리우는 철판꼬치 구이로 깔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주는 곳!

상호명이 말해주듯 철판신사가 선사하는 철판꼬치구이를 만나보겠습니다!


2014/03/12 - [여행/맛집/일본] - [도톤보리/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 원조 쿠시카츠의 빠질 수 없는 유혹

- 원조 쿠시카츠 다루마가 궁굼하시다면 위 링크 클릭! -


뎃판진자 도톤보리점 간판 입니다. 도톤보리 점은 도톤보리 강을 따라서 이동 하다보면 다리 바로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단 구글지도 참고!

제가 뎃판진자를 처음 알았을때만 해도 전체 매장이 2개뿐이었는데 소바를 전문으로 하는 焼きそば専門店 지점을 제외하고 5군데가 되었네요!

포스팅이 끝나는 가장 하단에 가장 많이 여행하시는 도톤보리/난바에서 접근이 편한곳 지도 남겨 드리겠습니다.


추천 구걸 중입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꼭 눌러주세요 ^^

어느지점을 가더라도 깔끔한 실내 모습은 역시 일본 답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센스있는 실내 인테리어도 돋보이고있습니다. 어느 지점을 가든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한 가게에 인상을 찌푸릴 일은 없습니다.

모든 지점을 가진 않았지만 제가 가는 도톤보리/난바 지점 2곳은 한국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문하는 방식에 따라 조금 다르다는 것

- 도톤보리점 : 메뉴에서 먹고 싶은것을 주문지에 체크해서 건네주는 방식

- 난바점 : 메뉴판을 보고 종업원에게 하나씩 시켜서 먹는 방식


그러려니 하지만 돈 내고 먹는 스끼다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매번 남기고 나오는 ㅜㅜ

뎃판진자는 기본적으로 유료 스끼다시를 내어줍니다.

도톤보리 점/난바 점 모두 개인당 5꼬치이상의 주문을 요구하며 바쁠땐 2시간만 머물수 있다는 안내를 하고 있으나

적게 먹었다고 나가란 소리를 들어본 적도.. 2시간 지났다고 나가라고 한적도 경험해 보진 못했습니다.


뎃판진자를 좋아하는 이유! 기린맥주와 얼려서 나오는 맥주잔!

뎃판진자의 맥주는 기린 생맥주! 뎃판진자의 특징은 저 맥주잔까지 냉장고에 얼려 놓은 상태에서 따라주기 때문에

시원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특히 매력만점인 곳!


보기만 해도 싱싱한 녀석들이 주문 받은대로 철판위에 올라가게 됩니다!

자 이제 슬슬 주문을 끝내고 주문한 녀석들이 철판위로 올라가는 모습들을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도톤보리 점에서는 다찌에 앉을 경우 이렇게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난바 점에서는 주문하면 별도의 공간에서 조리 후 가져다 줍니다.

보는 재미까지 원하신다면 당연 도톤보리 점을 방문 해야겠죠?


뜨거울텐데~ 뚜껑으로, 호떡 눌르듯이 눌르는 판으로 손으로~ 각 재료의 특성에 맞게 맛있게 익어갑니다.

왜 뚜껑을 덥느냐고 물었더니, 위까지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와 식재료의 수분이 과하게 날라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항상 밝은 표정의 도톤보리 점 직원들! 상대적으로 난바 점 직원은 차분합니다~

도톤보리 점에서 일하는 직원분! 카메라만 들었다 하면 저렇게 포즈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자주 봐서 그런지 유독 정이 가는 친구! 이 사진을 찍고 3개월 후에 머리를 자른 후 완전 숨어있는 핸섬한 모습을 찾아 돌아온 친구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맛보던 그 새우가! 그 대하가 아닙니다! 이렇게 탱탱한 새우가 존재 할 수 있다니!

왕새우 구이(大海老) / 320엔

처음 뎃판진자를 사랑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제공한 왕새우 입니다.

톡톡 터지는듯한 식감은 여지것 먹던 여타 다른 새우들과 비교대상 상품!


뎃판진자에서는 세금(봉사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 메뉴판에 적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관자 위의 저 게 내장소스! 저녀석이 압권! 마치 카니도라쿠의 게 껍질 내장구이를 먹는 듯한 그 맛!

관자 게 내장소스 구이(貝柱のカニ味噌焼) / 270엔

왕새우구이와 마찬가지로 뎃판진자를 계속 찾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쫄깃한 관자의 식감과 게 내장 특유의 고소함이 같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버섯을 싫어하는 이들도 감탄하게 만들만한 표고버섯의 쫄깃함을 맛보지 않으신다면 후회 하실지도..

표고버섯 고기완자 꼬치(しいたけ肉詰) / 200엔

표고버섯의 살아있는 식감이 예술인 꼬치! 표고버섯이 이렇게 쫄깃할 줄이야!


이건 머~ 다른 녀석들의 임펙트가 강한 이유로 그냥 빵으로 전락해 버린 새우 빵 녀석!

새우 빵(海老パン) / 200엔

새우의 향취(?)와 맛이 나는 빵입니다. 그럭저럭 소소~ 절대 맛 없진 않지만 다른 녀석들에 비하면 조금 약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겠죠?


연근속에 알차게 들은 다진고기도 고기지만! 철판위에서 올리브 오일에 구워나온 연근의 아삭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연근 다진고기 꼬치(レンコン肉詰) / 200엔

아삭한 연근의 식감과 고기의 조화! 이런녀석은 집에와서 연글요리할때 바로 해서 안주로 해먹습니다!

이전 로바다야끼 이사리비의 포테이토 버터 또는 아스파라거스 베이컨과 같은 임품 맥주안주로 손색이 없는 녀석입니다!


2014/03/01 - [여행/맛집/일본] - [도톤보리/맛집] 이사리비 - 로바다야끼를 제대로 먹어보자! 3편!


2014/02/28 - [여행/맛집/일본] - [도톤보리/맛집] 이사리비 - 로바다야끼를 제대로 먹어보자! 해산물 요리!


2014/02/24 - [여행/맛집/일본] - [도톤보리/맛집] 이사리비 - 로바다야끼의 끝판왕!

마치 의정부 회전식 오리 꼬치구이를 먹을때 그 느낌! 오리와 파의 환상궁합을 느껴보세요!

오리 파 꼬치(カモねぎ) /  270엔

싱싱한 오리고기와 그보다 더 싱싱해 아삭거리는 파한쪽을 넣어서 구워주는 오리구이 꼬치입니다.

오리고기가 가지고 있는 쫄깃한 식감과 끝 맛을 잡아주는 파의 궁합이 잘 어울리는 요리!


일본에서 만나는 야채는 대부분 굉장히 싱싱하긴 합니다. 특히 이 꽈리고추는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고추구이 (이름과 가격이 생각이 나질 않아요 ㅜㅜ)

일본 꽈리고추가 맛있는 걸까요? 어느식당을 가서 시키든 이 꽈리고추구이가 나오는 곳에서 맛이 없던적이 없습니다.

적당히 딱 매콤함만 느낄정도라서 한국의 매운맛이 그리운 일본이라 그런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나봅니다.


한국에서도 꼬치구이 집에서 쉽게 접하는 은행구이니 별 다른 설명따윈 당연히 패스!

은행 구이(ぎんなん) / 170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은행구이~ 부가적인 설명따윈 필요치 않습니다!


오동통 톡톡 터지는 윈나 소세지에 살짝 발라준 저 겨자가 포인트! 더 달라고 해도 맛 변한다며 권장하지 않았던~

윈나 소세지(荒挽きウインナー) / 190엔

머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윈나 소세지 입니다. 마치 한국의 에센뽀득 같은 느낌? 

단지 조금 틀리다면 양쪽 끝에 조금씩 묻어 나오는 일본 겨자소스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이 들긴 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보리멸 생선 꼬치구이! 하지만 일본 깻잎을 먹지 못한다면 발라 드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지도!

보리멸 생선(きす) / 270엔

정말 부드럽습니다. 생선이 마치 그냥 녹아 내리는 듯 부드럽고 싱싱하다는게 느껴질 정도!

단, 일본깻잎을 못드시는 분들은 사이에 일본 깻잎이 껴 있으니 주의하세요!


항상 활기찬 도톤보리 점만의 특유의 매장 분위기로 갈때마다 좋은 기분을 안고 돌아오는 기분 좋은 철판신사의 집입니다!

나오기전 실내 인테리어 좀 찍을려고 했더니 바로 또 들이미는 직원들!

난바점은 얌전하고 차분한 분위기인 반면에 위에 보시듯이 도톤보리 점은 직원들이 장난도 잘치고 항상 활기차있어 매력적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을때 찾지만 소금간을 약간 맛이 해서 조금씩 다 짜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톤보리가서 안먹고 오면 서운한 철판신사의 꼬치 뎃판진자! 강추 드립니다!


[그 외 추천메뉴]

- 아스파라거스 베이컨(アスパラ豚巻) / 200엔

- 불꽃놀이(花火) / 150엔 *잘익힌 감자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디저트

- 생선 알 곤약(子持ちコンニャク) / 190엔 *곤약안에 날치알같은 톡톡 터지는 알이 박혀 있어요!

- 소고기 갈비비(牛カルビ) / 200엔

- 닭가슴살 치즈(ささみチーズ) / 190엔

- 닭 심장(鶏ハート) / 170엔 *머 이런 말도 안되는 맛이! 강력추천!

- 닭 목살살(せせり) / 170엔 *다 발라져서 구워져 나온 목살이 맛있어요!


[하단에 뎃판진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남겨 드립니다. 도톤보리점]



[하단에 뎃판진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남겨 드립니다. 난바 점]